sherlock&esme


@sugar_oi52

About

각설탕/비이입/오픈
1t1d 및 상호배려 받지 않습니다. 예민하신 성향이라면 찾아뵙기 어렵습니다.
rt나 사담을 하기도 하며, 언행이 가볍고 트위터 활동도 가볍게 하고 있습니다.
트정은 상시로 하고 있고, 이별은 블언블로 하고 있습니다. 좋아하지 않는 소재등을 들고 오셨을때 이별하고 있습니다.
제 드림은 우정드림으로, 기본적으로 모든 장르에서 공컾및NCP를 하고 있습니다. 이 점이 불편하시면 블락해주세요.
+ 드림판에 미숙합니다. 그다지 신경쓰며 드림하고 싶지않으니 제 언행이 불편하시면 이별해주세요.
기본적으로 일상개그인 드림입니다. 다만 장르/드림 특성상 진지하거나 어두운 연성도 올라오곤 합니다.
탐넘에서 만나거나 이야기를 나누는 것에 불편함을 느끼지 않아요.

SH&ew

NCP/지인드림/원작 진행 시간선/드림 관련 개별 서사둘의 사이는 그렇게 깊지 않습니다. 둘은 표면상 계약관계로, 흥미로운 사건 이야기에 관심이 있는 에즈메이와 위험하고 추리하고 연구할 거리가 필요한 셜록이 사건 이야기와 연구용 표본을 금요일 저녁에 교환하는 것이 이 둘의 서사입니다. 둘은 마주 앉아 얼마 되지 않는 시간 동안 와인을 곁들여 이야기를 나눕니다.시간이 지날수록 둘의 친밀도는 높아졌고, 셜록은 에즈메이를 아주 가끔 사건에 데려가곤 합니다. 에즈메이는 개인 서사의 이유로 사건에 나가는 것을 목숨이 위험하다며 꺼려하는듯이 행동하지만, 사실은 누구보다 즐기고 있습니다. 둘은 사건이 아닌 시시콜콜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관계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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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즈메이는 셜록을 홈즈씨라고 부르고, 셜록은 에즈메이를 에즈메이라고 부릅니다.
셜록이 에즈메이보다 한두살 나이가 많고, 키가 머리 하나 정도..차이가 납니다.
둘의 사이는 그렇게까지 가깝지 않습니다


에즈메이는 자신의 업무를 끝내고 귀가하던 도중 존의 총알이 창문을 뚫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누가 맞았는가와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확실하게 존의 얼굴만은 확인했습니다. 조치를 취하지 않고 빠르게 귀가했으나, 셜록은 누군가가 목격했다는걸 알고 있었습니다.둘은 몰리를 통해 다시 만나게 됩니다. 셜록이 업무를 맡기러 왔을때 에즈메이가 있었기 때문에요. 셜록은 짧은 대화 속에서 이런 저런 정보-에즈메이가 신원미상의 시신을 밀수하는 범죄를 저지르는 것과 분홍색 연구를 목격한 것-를 추론해냅니다. 에즈메이는 그런 모습이 아주 마음에 들었고, 애초에 분홍색 연구의 블로그 글도 몇번이고 읽었기 때문에, 계약을 제안합니다.
계약의 내용은 이렇게 됩니다.
- 매주 금요일 저녁, 에즈메이 윌로우는 셜록 홈즈에게 연구용 표본을 제공할 것.
+사건에 관한 중요 자료(이하 샘플)은 셜록 홈즈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 매주 금요일 저녁, 셜록 홈즈는 에즈메이 윌로우에게 해결한 사건의 이야기를 들려줄 것.
- 분홍색 연구에 대해 목격한 것은 언급을 금지한다.
-에즈메이의 다른 업무에 대한 것은 비밀로 한다.


둘이 만나는 초반에는 배려없는 추리와 설명에 난항을 겪지만, 횟수가 늘어갈수록 대화와 화법에 익숙해지고 친밀해지며 점점 수월하게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이야기를 나누며 빠르고 끝없는 설명과 개인적인 견해-금붕어들에 대한 이야기 내지는 무시-에도 지루해하거나 혐오하는 기색 없이 듣고 리액션해주는 에즈메이가 셜록은 꽤나 마음에 들고, 에즈메이는 처음부터 이런 상황이 마음에 들었기에 둘은 계약 이상으로 에즈메이 기준으론 친구, 셜록의 기준으론 지인이 됩니다.레스토랑과 카페 등등을 전전하다, 나누는 이야기와 표본의 위험성이 높아지자 둘은 존의 배려로 221b를 이용하게 됩니다.


만나는 시간이 길어지고, 셜록이 에즈메이의 반응 이상으로 생각하는 방향이 즐거워질 때 쯤, 타이밍 좋게 존이 사건에 대신 나가주길 바라게 됩니다. 에즈메이는 자신을 소시민이라 칭하며 사건에 나가는 일을 거부했고, 거부했으나 결국 수락하게 됩니다. 셜록이 예상한대로, 에즈메이가 은근슬쩍 기대한 것 이상으로 둘은 손발이 잘 맞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후로 둘은 주로 존이 자신의 사회생활과 체면을 위해 시간을 보내야할때, 에즈메이에게 사건을 맡기게 됩니다. 한달에 한두번, 그보다 적을때도 있는 시간동안 에즈메이는 셜록과 함께 사건을 수사하러 가게 됩니다.에즈메이 본인도 사건에 나가는 것을 즐거워하지만, 외면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자신의 비일상인 셜록과도 거리를 두려고 하거나, 호기심과 즐거움을 감추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합니다. 굳이 이름이 아닌 성을 부르는 것은 자신만의 고집 같은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다만 셜록은 에즈메이에게 호기심이 많고 사건에 나가는 것을 존만큼이나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또한 수사할때 즐거운 표정을 숨기지도 못하고, 열정적이고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니까요.


셜록에즈를 만들게 된 계기는, 사건으로 이루어져 있는 셜록의 세상이 정말로 작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친구와 지인도 많지 않기에 셜록은 경험할 수 있는 관계의 수가 매우 적어서 존과의 관계도 굉장히 깊어진 것을 보았을때, 세상 모든 사람과 친구가 된 것처럼 사람과의 관계로 이루어지는 세상에서 아주 넓은 세상을 가진 캐릭터를 이어줘서 보편적이고 평범한 인생을 더 관찰하고 이해하게 해주고 싶다! 라는 부분에서 구상하게 되었습니다. 경험도 해보고요.존 만큼이 아니라 적당한 수준으로 친한 친구를 만들어주고 싶다..가 되겠습니다.
셜록에게 그런 친구를 만들어 주는 것 처럼, 드림주는 가벼운 친구만을 가진 캐릭터라면 재밌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에즈메이는 셜록을 무의식 중에 개인서사에서 나왔던 친구와 겹쳐보고 있습니다. 에즈메이는 조금 더 진지한 친구관계를 구축하는 일이 되겠네요.

Esme willow


20대 후반/160대 후반/여성
밝은 성격에 사교성이 매우 좋습니다. 하루에 친구를 3번 이상 만나고 파티를 매일같이 가는 등 확고한 아웃도어파 입니다. 그런 만큼 친구에게 크게 애착을 가지지 않습니다. 사실, 일적으로 만나는 친구가 아니면 이름과 얼굴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는 수준입니다. 그럼에도 뛰어난 화술은 누구든 수분만에 에즈메이에게 호감을 가지게 합니다.
면역력이 좋고, 신체능력이 좋습니다. 학습력과 적응력이 마찬가지로 뛰어난 편입니다.특별히 좋아하는 것은.. 와인과 귀엽고 아기자기한 것입니다. 중에서도 와인은 거의 모든 연성에서 등장할 정도로 중심되는 물건입니다.


대과거에즈메이는 유년기에 조부모님과 함께 사람이 잘 거주하지 않는 시골에서 자랐습니다. 그 곳에서 어릴때부터 함께 지냈던 단짝 친구와는 마을의 간단한 문제들을 해결하며 노는것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둘은 그런 자잘한 일들-가출한 반려동물 찾기,서리범 잡기 등-을 사건이라고 불렀습니다.청소년기까지 그러한 일들을 즐기며 지내던 도중, 커다란 사건에 휘말리게 됩니다. 둘은 그것이 그만큼 중요한 사건인지도, 자신들이 무엇에 휘말렸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그저 고양이를 찾다가 발견한 서류가 보면 안되는 글이었고, 때문에 그 날 밤 에즈메이의 친구가 피살당하게 된 것입니다.
살인은 아주 정교했고, 작은 마을에서의 경찰은 친구의 죽음을 사고로 판단하고 사건을 닫습니다. 시체나 자세한 현장을 보지 않았음에도 친구가 살해당했다고 알고 있는 것은 에즈메이 혼자입니다. 그러나 에즈메이는 더 의문을 가지지 않고 얼마 지나지 않아 마을을 떠납니다.


과거
조부모님이 별세하신 이후, 에즈메이는 유산으로 법의학 공부와 세계여행을 동반합니다. 태생적으로 뛰어난 사교성으로 많은 친구들을 사귀게 되고, 자주 이동했기 때문에 깊게 사귄 친구가 없는 것은 습관으로 자리잡아 런던에 정착한 이후에도 친구들은 놀라울 정도로 많으나 사적인 자리에서 여러번 만나는 친구는 없다시피 합니다.
현재
런던에 정착한 에즈메이는 몰리와 같은 병원 연구소에서 근무하며 부검의를 직업으로 일하게 됩니다.
에즈메이가 법의학을 전공하게 된 계기는 친구의 사건의 진상에 대한 호기심 때문인데, 병원에서 맡게되는 시신은 항상 비슷했고 부검 이상으로 연구할 권한이 없었습니다.
결국 호기심에서 비롯된 집착은 윤리적이지 못한 자기합리화로 이어져 신원미상의 시신을 밀수하는 범죄로 이어집니다.


에즈메이는 호기심이 핵심 키워드고, 회피가 서브 키워드인 캐릭터입니다.
친구의 죽음과 대과거는 에즈메이의 근본이고, 죽음에 대한 절대적 회피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다만 이는 호기심과 정반대의 성정이기 때문에, 자꾸 부딪히게 되죠. 사건을 싫어하는 척 하지만 누구보다 즐기는 모습처럼요. 또한 에즈메이가 마주한 세상에서 에즈메이의 과거는 온전한 에즈메이만의 것입니다. 회피한 과거임에도 불구하고 에즈메이는 과거를 놓지 않고 잘못된 방향으로 호기심을 뻗습니다. 과거를 근본으로 허무를 반복하는 모순적인 캐릭터가 에즈메이 윌로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밝은 모습이 거짓이라거나, 어둡고 암울한 캐릭터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오히려 에즈메이는 진실로 가볍고 장난스러운 편입니다.범죄를 저지르지만 도덕의 기준이 확실하고 선과 악을 확실하게 구별하는 것에 능합니다. 그리고 선을 선택합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날카로울 정도로 이성적입니다. 에즈메이가 소시민이라는 것과, 범죄행위가 자기합리화라는 얘기는 이런 부분에서 비롯됩니다.